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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논쟁: 헤드기어 착용이 실제로 뇌진탕 위험을 증가시키는가?

파이트인포2023 2024. 7. 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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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헤드기어 착용에 대한 논쟁에 대한 해외 기사를 국문으로 번역하였습니다.

향후 이 것과 관련 된 포스팅을 작성할 내용입니다.

실제 부상 보다는 헤드기어 착용,미착용 등으로 인한 법적이슈가 발생하는 것이 더 문제가 될 수 있음으로,

뇌진탕 위험 VS 법적이슈 등에서 체육관 운영자 및 대회운영자분들은 고심해보셔야 될 문제입니다.

 

원글 링크 : https://sports.yahoo.com/boxing-debate-does-wearing-headgear-000000037.html

권투 논쟁: 헤드기어 착용이 실제로 뇌진탕 위험을 증가시키는가?

2016년 8월 14일, 일요일 - 케빈 아이올

1980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복서들이 헤드기어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REUTERS) 1980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복서들이 헤드기어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REUTERS) 메달 집계 | 올림픽 일정 | 올림픽 뉴스

 

 

2013년 6월 1일 이전까지 두 그룹 사이에는 두 가지 차이점이 있었다. AIBA 경기에서 복서들은 3라운드 경기를 하고 헤드기어를 착용했으며, 세계 권투 시리즈 경기에서는 5라운드 경기를 하고 헤드기어를 착용하지 않았다.

퇴역한 심장 외과의사이자 USA 복싱의 전 회장이며 AIBA 의학위원회의 의장인 찰스 버틀러 박사는 두 그룹을 비교하여 뇌진탕 발생률을 조사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버틀러는 28,802라운드를 조사했으며, 그 중 약 14,000라운드에서는 헤드기어를 착용했고 약 14,000라운드에서는 착용하지 않았다.

결과: 헤드기어를 착용하지 않은 경기에서 뇌진탕 발생률이 43% 감소했다.

즉, 버틀러의 연구는 헤드기어를 착용한 복서가 착용하지 않은 복서보다 뇌진탕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는 역설적이지만, 버틀러는 여러 다른 연구들도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것이 2016년 올림픽에서 복서들이 헤드기어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이다. AIBA는 2013년 6월 1일에 엘리트 남성 복서들에 대해 헤드기어 착용을 중단했다.

"반복적인 뇌진탕이 영구적인 뇌 손상을 초래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고 버틀러는 Yahoo 스포츠에 말했다.

NFL은 뇌진탕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수천만 달러를 연구에 투자하고 있으며, 다양한 소재로 헬멧을 제작하여 선수들의 뇌진탕 발생률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

권투의 폭력성에 대한 불미스러운 명성에도 불구하고, 버틀러는 AIBA 경기에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는 이를 입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고 그는 말했다.

"AIBA 권투 경기에서의 뇌진탕 발생률은 매우 낮다"고 그는 말했다. "IOC의 부상 연구에 따르면 농구보다 부상 발생률이 낮다. [AIBA 권투의 부상률은] 농구, 수구, 럭비보다 낮다."

AIBA가 1946년에 창설된 이후 AIBA 권투 경기에서 사망한 사례는 한 번도 없다. 또한, 그 기간 동안 뇌출혈을 입은 복서는 두 명뿐이며, 이는 2006년 모로코 경기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첫날 발생했다.

버틀러는 두 복서 모두 수술이 필요하지 않았으며 정상적으로 회복했다고 말했다.

헤드기어는 주로 1984년에 텔레비전으로 중계된 듀크-쿠 김의 사망 사건에 대응하여 도입되었다. 김은 미국의 인기 복서 레이 "붐 붐" 만치니와의 세계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사망했다.

AIBA가 1946년에 창설된 이후 1984년 올림픽까지 헤드기어는 착용되지 않았다. 1984년부터 2013년 6월 1일까지 착용되었다.

이 결정은 보편적인 찬사를 받지 못했다. 신경외과 의사이자 뇌진탕 전문가인 로버트 칸투 박사는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결정을 비판했다.

칸투 박사는 AIBA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헤드기어를 제거했다고 말했다.

"헤드기어가 뇌진탕을 예방한다는 생각 자체가 터무니없다"고 칸투는 타임스에 말했다. "그렇다면 좋겠지만, 헤드기어를 벗으면 뇌진탕이 줄어든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버틀러는 다른 연구들도 AIBA의 연구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2012년 국제 스포츠 뇌진탕 회의 보고서는 헤드기어의 뇌진탕 예방 능력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현재 사용 가능한 보호 장비가 뇌진탕을 예방할 것이라는 임상 증거는 없지만, 마우스가드가 치아 및 얼굴 부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생체 역학적 연구에 따르면 헤드기어와 헬멧을 사용하면 뇌에 가해지는 충격력이 감소하지만, 이러한 연구 결과가 뇌진탕 발생률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버틀러는 1952년부터 2011년까지 약 30,000명의 AIBA 경기를 조사한 이탈리아의 마시밀리아노 비앙코 박사와 여러 동료들의 방대한 연구를 지적했다.

연구 결과는 2012년에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에 발표되었다.

비앙코는 "국제 아마추어 권투는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실천되고 있는 잘 규제된 스포츠이지만,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있으며 일부 의료 단체는 권투 금지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아마추어 권투가 심각한 건강 문제, 특히 만성 외상성 뇌 손상과 관련이 있다는 강력한 과학적 증거는 없다. 결과적으로 아마추어 권투는 안전한 스포츠로 정의되었다"고 썼다.

AIBA가 복서들로부터 헤드기어를 제거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IOC는 연구를 수행했다.

IOC는 두 가지 극적으로 다른 AIBA 이벤트: 헤드기어를 착용한 마지막 세계 선수권 대회와 헤드기어를 제거하기로 한 첫 번째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던진 모든 펀치를 비디오 분석했다.

연구원들은 뇌진탕의 관찰 가능한 징후(OSC)를 찾았다.

"복서가 가드를 내리고, 응시하며, 눈동자가 움직이는 등 관찰 가능한 변화가 있으면 점수를 주고 '좋아, 이건 뇌진탕의 관찰 가능한 징후야'라고 말했다"고 버틀러는 말했다. "... 연구가 끝났을 때, 연구 결과는 헤드기어를 착용하지 않은 복서들에서 관찰 가능한 뇌진탕 징후가 41% 감소했다고 나타났다."

버틀러는 헤드기어가 제공하는 주요 보호는 이마의 절개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복서가 이마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는 것은 드물다.

"이마를 맞아서 뇌진탕이 생긴 경우를 얼마나 많이 보았느냐?"고 버틀러는 물었다.

대신, 복서들은 일반적으로 턱을 목표로 하고, 헤드기어를 착용하더라도 턱은 보호되지 않는다.

헤드기어가 타격의 힘을 줄이는지 여부를 조사한 연구들은 선형적(앞에서 뒤로)으로 진행되었으며, 링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방하지 않았다.

복서는 턱에 타격이 가해질 때 머리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또는 그 반대로 움직이게 하는 각도로 펀치를 던진다.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는 헤드기어가 타격의 힘을 명확하게 줄일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뇌진탕 발생률을 줄이지는 않는다"고 버틀러는 말했다. "... 헤드기어가 보호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면, 그들이 측정하는 것은 선형 가속도뿐이다. 그러나 뇌진탕을 유발하는 것은 회전 가속도이다. 그리고 헤드기어는 턱 보호를 하지 않으며 회전 가속도로부터 보호하지 않는다."

또한, 그는 헤드기어가 복서의 시야를 줄이며, 그 결과 상대방의 타격에 대한 반응 시간이 최대 5% 느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2년 국제 스포츠 뇌진탕 회의는 운동 선수들이 더 많은 보호 장비를 제공받을 때 더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위험 보상"이라고 불린다.

권투에서는, 이는 복서들이 머리를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포함한다. 그들은 헤드기어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는 경기 종료 절개를 입을 가능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는다.

"보호 장비 사용에서 중요한 고려 사항은 위험 보상 개념이다"고 연구는 보고했다. "이는 보호 장비를 사용하면 더 위험한 경기 기술을 채택하게 되어 부상률이 역설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초래하는 행동 변화이다."

여성들은 아직 연구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여전히 헤드기어를 착용한다. 미래에는 여성들도 착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내가 신경 쓰는 것은 선수들의 안전뿐이다"고 버틀러는 말했다. "이것은 그 외의 아무것도 아닌 선수들에게 가장 안전한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것이다. 증거가 우리가 가고 있는 방향으로 우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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